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증시 수익률…중소형주 날고, 대형주 기고

입력 2014-10-26 04:01  

수익률 차이 25% 이상, 연중 최대 격차

국내 증시의 수익률 면에서 중소형주는 날고 있지만 대형주는 바닥을 기고 있다.

최근 대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 속에 대형주의 수익률은 더 떨어져 중소형주 수익률과의 격차는 올해 최대로 벌어졌다.

26일 금융투자업계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중소형주(코스피 중소형주+코스닥)의 연초 이후 수익률(시가총액 누적 변동률)은 19.40%로 집계됐다.

코스피 대형주의 수익률은 -6.48%로 중소형주와의 격차는 25.88%로 나타났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수익률 격차는 지난 8월 1일(10.34%) 10%대로 올라선 이후계속 두자릿수 차이를 유지했다.

지난달 24일(20.67%)에는 처음으로 20%를 넘었고 이후 격차는 더욱 커졌다.

수익률 격차가 커진 것은 대형주의 부진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이후 중소형주의 수익률은 15∼19%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주는 지난달 말 -1%대의 수익률에서 점점 떨어져 지난 22일 -6.4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대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형주 위주로성과가 나빴기 때문이다.

이달 초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4조1천억원으로 2011년 4분기(4조6천700억원) 이후 약 3년 만에 5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현대자동차는 부진한 실적에 더해 한국전력 부지의 고가 매입 논란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7.6%, 10.2% 떨어졌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하락 이후 바닥권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지만반등에 대한 반응 속도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수익률 괴리가 더는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나온다.

서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어 수급 상황이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 시즌이 지나갈수록 대형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중소형주와의 괴리는 지금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