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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종목별 차별화 활용

입력 2014-11-20 08:53  

코스피가 1,950선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는 박스권 장세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국내 증시의 내.외부 환경 모두 뚜렷한 상승 계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상장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65%가량의 기업들이시장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실적에 따른 주식 가치 상향 기대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외부 환경의 찬바람은 더욱 거세다.

엔저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국내 대형수출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도 아직은 불확실성 그 자체다.

현지시간 19일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놓고도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는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 머물렀다.

일각에선 '제로 금리' 유지 문구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쪽에선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디플레이션(장기간 물가하락) 우려를 나타냈다.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미약한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동안 대형.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내수주와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더니 이제는 그 흐름이 교체되면서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약세, 코스닥 강세 현상 역시 요즘에는 거꾸로 흐르고 있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락이 계속되면서 강약이 계속 뒤바뀌는 형국이다.

박정우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20일 "시장이 박스권 하단에서 올라오고 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로테이션 트레이딩"이라고 규정했다.

뚜렷한 매수주체를 찾아보기 힘들고 상승동력도 별로 없는 이런 장세에선 실적에 기반을 두면서 종목별 흐름에 편승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많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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