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숨고르기'…118엔선 하회

입력 2014-11-21 10:55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21일 장중 118엔선 밑으로 떨어졌다. 단기 급등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79엔 떨어진 117.49엔을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최근 급격히 상승해 전날 119엔 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차익 시현 물량이 나오면서 '고지'를 넘지 못하고 다소 밀리는 분위기를연출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최근 엔화 약세 속도가 너무 빨랐다고 언급한 것도 엔화 가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원·달러 환율도 엔화와 동조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엔저가 주춤하자 전날보다 179.32포인트(1.04%) 내린 17,121.54를, 토픽스지수는 11.84포인트(0.85%) 떨어진 1,385.80을 각각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내렸지만 한국 코스피와 대만 가권지수는 0.22%,0.14% 각각 올랐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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