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1∼9월 순익 2천710억…작년보다 16% 늘어

입력 2014-11-25 11:00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9월 순이익이 2천700억원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가까이 늘어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86곳의 1∼9월 순이익은 2천710억원으로작년 동기(2천343억원)보다 367억원(15.7%)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과 증권투자 이익이 각각 작년보다 283억원, 126억원늘었고 판관비는 176억원 줄었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93억원(31%) 늘어 전체 순이익의77%를 차지했다.

중소형사들의 순이익은 KTB자산운용의 소송패소액(486억원) 반영 등으로 126억원(16.7%) 줄어들었다.

전체 86개사 가운데 흑자를 낸 곳은 58곳이었고 28곳은 적자를 봤다.

미래에셋자산운용(558억원), KB자산운용(383억원), 삼성자산운용(304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228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222억원)이 순이익 1∼5위에 올랐다.

신영자산운용(150억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121억원), 맥쿼리자산운용(119억원), 트러스톤자산운용(103억원) 등도 성과를 냈다.

자산운용사의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9.0%)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지난 9월 말 기준 668억원으로 작년 동기(626조원)보다 42조원(6.7%) 많아졌다.

특히 사모펀드(25조원)와 투자일임(15조원) 등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하는 자산운용이 많이 불어났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운용자산은 398조원으로 지난해 9월 말보다 9조원 증가했다. 중소형사의 운용자산도 33조원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임직원 수는 4천751명으로 1년 전보다 91명 늘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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