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 육박…삼성그룹주 강세

입력 2014-11-27 10:17  

코스피가 27일 닷새째 상승하며 1,990선에 육박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6.0포인트(0.30%) 오른 1,986.84를 나타냈다.

지수는 12.81포인트(0.65%) 오른 1,993.65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해 1,990선을내줬다.

미국 경기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국내 증시에 호재였다.

내년 1분기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이 타당한지를 가늠할 적기라는 빅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의 발언으로 유럽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금융감독 당국이 내놓은 주식시장 발전방안은 세제혜택이 빠져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발전방안은 단기 모르핀이 아닌 장기처방에 초점을 맞췄다"며 "세제 지원 등의 내용은 빠졌지만 자본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이날 순매도로 마감하면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게 된다.

개인도 9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13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91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전기전자(4.69%), 제조업(1.45%), 보험(0.73%) 등은 상승했지만 증권(-4.01%),건설업(-2.02%), 은행(-2.0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7.24%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7년 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자사주 매입이 지배구조개편 가능성과 맞물리면서 제일기획[030000](3.13%), 삼성정밀화학[004000](2.05%), 삼성SDI[006400](2.96%), 삼성전기[009150](2.17%)%,삼성물산[000830](4.58%), 삼성생명[032830](3.29%) 등 삼성그룹주가 동반 강세를보였다.

현대모비스[012330]도 0.42% 올랐지만 SK하이닉스[000660](-1.13%), 한국전력[015760](-0.79%), 포스코[005490](-2.11%), 네이버(-1.2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0.10%) 오른 547.90을 기록 중이다.

코넥스시장에선 4개 종목에서 1천만원의 거래가 형성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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