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하락·지표 발표 경계감에 약세

입력 2014-12-01 10:31  

국제유가 급락 여파와 주요국 경기지표에 대한경계감으로 12월 첫 거래일 코스피는 1,960대에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83포인트(0.70%) 떨어진 1,966.9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3포인트(0.45%) 내린 1,971.95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낙폭을 키워 1,960대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증시 내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제유가 급락이 투자심리 위축, 수급변동성 확대, 업종별 차별화 부담을 일으켰다"며 주 초반에는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발표 등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내린 50.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수치(50.8)와 시장 전망치(50.5)를 모두 밑돈 수준이다.

이밖에도 이번 주 미국 11월 ISM 제조업지수(1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4일), 미국 고용보고서(5일) 등 지켜봐야 할 발표가 남아있어 주 초반 증시 내경계심이 커진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억원, 기관은 75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동반 '팔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 홀로 662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1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929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904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 상당수가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특히 기계(-5.70%), 건설업(-2.07%), 음식료품(-2.14%), 화학(-1.74%), 철강·금속(-1.70%)의 낙폭이 크다.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99% 떨어졌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0.49%, 0.6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담배 수요 감소 우려로 KT&G[033780]가 전 거래일보다7.43% 떨어졌다. 그밖에 LG화학[051910](-4.12%), 삼성SDI[006400](-2.99%), 롯데쇼핑[023530](-2.83%), 삼성화재[000810](-2.74%)도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1.02%) 떨어진 539.54를나타내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 13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7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0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억9천만원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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