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업종 IT·필수소비재·E&C·은행
외국계 투자기관 크레디트스위스(CS)는 내년 코스피 예상 최고치를 2,150으로 제시했다.
크레디트스위스 리서치센터는 1일 발표한 내년 한국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국내기업 이익이 올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가수익비율(PER) 주가 수준 관련 배수(밸류에이션 멀티플)를 10.7배로 설정해 코스피 목표치를 산정했다"고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한국 주식시장에서 투자에 나설 때 업종을 제대로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전 세계 경제 성장세는 올해만큼 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한국기업들의 전체 이익은 2013년 말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는 엇나간 흐름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 기관은 "중국에 대한 높은 수출 비중, 원자재 가격 하락 등 (국내 기업의 이익 성장에 방해가 되는) '구조적 역풍' 요인들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유망한 테마(업종)을 제대로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봤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한국 증시에 모멘텀을 줄 요인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 중국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 세계화 및 경쟁력 강화 ▲ 배당 확대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부동산시장 회복 ▲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슈 ▲ 저금리 기조에 따른 증시 내 자금 유입 등이 5대 모멘텀이다.
이에 근거해 내년 유망 업종으로는 전기전자(IT)와 필수소비재가 꼽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에도 전 세계 성장세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경우 이익 성장 측면에서 '구조적인 순풍'이 예상되는 업종인 필수소비재와 IT의 메모리 부문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IT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내년 삼성전자의 배당 규모가 늘어나고 그룹 지배구조가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보여 투자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경기부양책 효과로 부동산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이는소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E&C), 은행 업종의 수혜도예상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외국계 투자기관 크레디트스위스(CS)는 내년 코스피 예상 최고치를 2,150으로 제시했다.
크레디트스위스 리서치센터는 1일 발표한 내년 한국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국내기업 이익이 올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가수익비율(PER) 주가 수준 관련 배수(밸류에이션 멀티플)를 10.7배로 설정해 코스피 목표치를 산정했다"고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한국 주식시장에서 투자에 나설 때 업종을 제대로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전 세계 경제 성장세는 올해만큼 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한국기업들의 전체 이익은 2013년 말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는 엇나간 흐름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 기관은 "중국에 대한 높은 수출 비중, 원자재 가격 하락 등 (국내 기업의 이익 성장에 방해가 되는) '구조적 역풍' 요인들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유망한 테마(업종)을 제대로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봤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한국 증시에 모멘텀을 줄 요인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 중국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 세계화 및 경쟁력 강화 ▲ 배당 확대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부동산시장 회복 ▲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슈 ▲ 저금리 기조에 따른 증시 내 자금 유입 등이 5대 모멘텀이다.
이에 근거해 내년 유망 업종으로는 전기전자(IT)와 필수소비재가 꼽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에도 전 세계 성장세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경우 이익 성장 측면에서 '구조적인 순풍'이 예상되는 업종인 필수소비재와 IT의 메모리 부문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IT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내년 삼성전자의 배당 규모가 늘어나고 그룹 지배구조가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보여 투자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경기부양책 효과로 부동산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이는소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E&C), 은행 업종의 수혜도예상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