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940선 안착(종합)

입력 2014-12-24 18:24  

<<중국 증시 마감 반영해 종합합니다.>>

24일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1,94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9포인트(0.39%) 오른 1,946.6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9%) 오른 1,940.7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탄 뒤1,940선 중반 대를 유지했다.

지난 18일 열린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세계 증시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신흥국 증시도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도 1,900선의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상승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말 상승장 기대감이 꺼진 상태에서 기업들이 발표하는 배당 확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상승 국면은 주로 선진 증시에 한정돼 있고, 러시아 위기와 유가 하락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분위기가 연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1천54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539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힘을 보탰다.

개인은 2천31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64억원 상당이 순매수됐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통신업(-1.92%), 섬유·의복(-0.90%), 전기가스업(-0.52%), 운수창고(-0.49%),의약품(-0.17%) 등 일부 업종만 하락했고, 나머지는 올랐다. 특히, 비금속광물(2.82%), 건설업(1.65%), 운송장비(1.26%) 등의 오름폭이 큰 편이었다.

소형주(0.77%)와 중형주(0.72%)의 상승률이 대형주(0.36%) 보다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배당 기대감으로 관심이 쏠린 현대차[005380]가 2.04%, 금융위원회의 승인으로LIG손해보험을 품에 안은 KB금융[105560]이 3.19%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2.14%), LG[003550](1.10%), 삼성전자[005930](0.30%)도 상승세를 탔다.

SK텔레콤[017670](-2.09%), 제일모직[028260](-1.48%), 삼성화재[000810](-1.35%), 한국전력[015760](-0.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2.24포인트(0.42%) 오른 536.89에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2억9천만원수준이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값은 1g당 4만2천100원에 거래돼 전날보다 190원 떨어졌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0.08포인트(1.98%) 하락한 2,97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A주는 63.30포인트(1.99%) 내린 3,114.07, 반면 상하이B주는 2.78포인트(0.99%) 오른 282.48을 기록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19.09포인트(1.24%) 상승한 17,854.23,토픽스지수는 12.97포인트(0.92%) 오른 1,426.0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8.47포인트(0.97%) 상승한 9,186.18로 장을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떨어진 1,102.60원에 장을마감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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