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1,930선 후퇴

입력 2014-12-29 10:23  

29일 오전 코스피가 배당락 효과에 2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93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7포인트(0.56%) 하락한 1,937.19에 형성됐다.

대형주 지수가 0.85% 내려 하락세를 이끌었으며 중형주는 0.20% 하락했다. 소형주는 0.05%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서 931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6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9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5억원 매수 우위지만, 비차익거래는 410억원 매도 우위다.

선진국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에 연말 상승세가 찾아오지 않은 가운데 결산기말이 지나 배당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배당락 효과로 수급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성진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과거 평균을 보면 배당락일에는 지수가 하락한다"며 "올해는 1%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0.5%가량 하락한 현재 지수는 오히려 예상보다는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005930]는 0.74%, 현대차[005380]는 1.15%, 기아차[000270]는0.74% 각각 내리는 등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종목의 주가가 하락세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2.02%, 삼성SDS[018260]는2.29%, 제일모직[028260]은 7.3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5.40%, 운수창고가 1.54%, 의료정밀이 0.83% 올랐으나은행은 3.66%, 보험은 2.17%, 기계는 1.35% 각각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84%) 오른 539.64다.

반도체가 2.53%, 정보기기가 2.22%, 제약이 2.20% 상승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상승세지만, 음식료·담배는 1.45%, 운송장비는 0.53% 하락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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