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아시아 전역에도 국채 바람"

입력 2015-01-08 15:16  

전 세계적으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아시아 국채에도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연일 하락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한국과 호주의 국채 수익률이 지난 7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태국 국채 수익률은 2009년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다.

앞서 필리핀 국채는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수익률이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는 유가 하락과 세계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로 수익률이 떨어진 미국, 독일,일본 국채의 움직임을 뒤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 국채 수익률은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96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말 2.25%에서 0.3%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초에 펀드매니저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하는 성향이 있는만큼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과 소버린 본드(Sovereign bond·신용등급이 높고 원금손실 위험성이 낮은 채권)로 옮겨가는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아시아에서 물가 지수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중국의 물가 상승률은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한국의 소비자가격 상승세 역시 12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1월 발표한 리포트에서 유가가 12% 하락하면 신흥국 시장의소비자 물가지수가 0.6%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소비가 지연되면 경제 성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만큼 투자자들과 각국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률 둔화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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