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회복…대외불안 완화·저가매수(종합)

입력 2015-01-19 18:24  

<<시간 외 거래 반영하고 중국 증시 마감 상황 추가>>정유·화학·조선 급등…외국인 6일째 '팔자'로 상승 제한

코스피가 19일 대외 불안 완화와 저가 매수세유입으로 1,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9포인트(0.77%) 오른 1,902.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4.68포인트(0.78%) 오른 1,902.81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지난주 지수가 국제유가 하락과 스위스발 충격으로 크게 밀렸던 탓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90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말 유가와 미국 증시가 반등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점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에 정유·화학·조선주와 같은 경기민감주들이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1,900선 회복 이후를 이끌 내부 동력이 없는 점, 오는 22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 등으로 강한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스위스발 충격이 일시적 요인이라는 시각이 우세한데다가 유가와 해외증시까지 올랐기 때문에 국내 증시가 함께 반등했다"며 "그러나ECB 회의 전까진 큰 등락이 나타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6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도 오전에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시 매도로 돌아서 25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1천4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1천570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3.27%), 화학(1.75%), 증권(1.65%), 전기전자(1.3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주(1.04%)의 상승폭이 중형주(0.37%)와 소형주(0.22%)에 비해 상대적으로더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2.05%), KB금융[105560](1.39%), 현대차[005380](0.88%) 등이오른 가운데 제일모직[028260](-3.68%), 삼성SDS(-2.46%), 현대모비스[012330](-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9%) 오른 577.9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18포인트(1.07%) 오른 583.59로 개장했으나 외국인(-368억원)과 기관(-293억원)의 동반 매도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개인 홀로 70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7억원 수준이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였지만, 중국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60.14포인트(7.70%)빠진 3,116.35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0.13포인트(0.89%)오른 17,014.29, 토픽스지수는 8.68포인트(0.64%) 상승한 1,372.41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35.77포인트(0.39%) 상승한 9,174.06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078.0원에 마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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