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유가하락에 최저치…'저평가 매력'>

입력 2015-02-02 08:43  

증권사들이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주가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역사적인 최저치까지 추락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내놨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1천254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미얀마가스전 사업이익이 많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가 10% 하락하면 가스판매가격은 3% 떨어지는 데 그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미얀마 가스전의 본격 궤도 진입으로 작년보다 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도 "미얀마 가스전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올해1분기까지 증가할 것이며 연간 영업이익도 작년 2천598억원에서 올해 3천487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가 하락이 신규 자원개발사업과 주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연구원은 "자원개발 사업 확대 여력은 낮아진 상황"이라며 "유가 하락이 대우인터네셔널의 단기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신규 자원개발사업의 허들을높여줬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 전망 조정으로 미얀마 가스전 등의 가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5만3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가가 최저점까지 추락한 만큼 저가 매력이 있다며 매수를추천했다.

여 원구원은 "실적은 매 분기 개선되고 있으나 주가는 유가 급락으로 역사적 최저점으로 떨어졌다"며 "중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의문보다 과도하게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8.3배 등의 역사적 하단에 있고현금유입 증가에 따른 신규사업 투자 가능성, 주당 현금배당이 작년 500원에서 올해1천원으로 오를 가능성 등을 통해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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