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대외악재·과열우려에 동반 약세

입력 2015-02-10 10:33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동반 하락하고있다.

1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39%) 하락한 1,939.

46에, 코스닥지수는 6.60포인트(1.11%) 하락한 587.15에 각각 형성됐다.

코스피는 간밤에 그리스가 구제금융 연장을 거부하는 등 대외 악재 지속의 영향으로 1,94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소규모나마 순매수세를 형성했지만, 개인은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137억원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4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형주(0.20%)보다는 중형주(0.97%)와 소형주(0.93%)의 하락 폭이 더 크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0.14% 빠졌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0.33%, 한국전력[015760]은 2.50% 올랐다.

전날 약세였던 현대차그룹 3총사 주가는 보합 또는 소폭 상승세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전날 종가와 같고 기아차[000270]는 1.04% 올랐다.

네이버가 5.29% 내려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SDS도 2.85% 빠졌다. '미인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9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1.96%, 운수창고가 1.67% 빠졌으나 전기가스는 1.81%,운송장비는 0.49% 올랐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32억원), 비차익거래(443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하락세인 가운데 개인은 '사자'에,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에 나서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325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2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다음카카오[035720]는 2.80%, 메디톡스[086900]는 5.14%, CJ E&M[130960]은 2.11%, 이오테크닉스[039030]는 2.40% 빠졌다.

그러나 셀트리온[068270]은 1.62% 올라 강세를 유지했고 동서[026960]는 2.13%,파라다이스[034230]는 1.83% 상승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리스 문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간밤에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대비 강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과열 우려에 냉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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