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이익 도외시…배임 등으로 형사고소"
홍콩계 투자펀드 어센더캐피탈은 코스닥 상장사인포바인[115310]의 권성준 대표가 주주이익을 훼손하고 사익만을 추구했다며 이번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 반대투표에 나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어센더캐피탈은 "인포바인은 2013년 8월 현금성 자산이 충분함에도 150억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함에 따라 주식가치 희석으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대표는 이 중 70%에 해당하는 10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증권을 저가에 확보함으로써 이후 주가 하락 시기에 신주인수권 행사 가격의 하향 조정과 이에따른 인수 가능 주식 수의 증가로 혜택을 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어센더캐피탈은 이달 27일 열리는 인포바인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권 대표의 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며, 경영진의 전횡 견제 등을 위해 독립성 있는 감사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대표를 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달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도 밝혔다.
어센더캐피탈은 현재 인포바인의 주식 3% 이상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홍콩계 투자펀드 어센더캐피탈은 코스닥 상장사인포바인[115310]의 권성준 대표가 주주이익을 훼손하고 사익만을 추구했다며 이번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 반대투표에 나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어센더캐피탈은 "인포바인은 2013년 8월 현금성 자산이 충분함에도 150억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함에 따라 주식가치 희석으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대표는 이 중 70%에 해당하는 10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증권을 저가에 확보함으로써 이후 주가 하락 시기에 신주인수권 행사 가격의 하향 조정과 이에따른 인수 가능 주식 수의 증가로 혜택을 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어센더캐피탈은 이달 27일 열리는 인포바인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권 대표의 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며, 경영진의 전횡 견제 등을 위해 독립성 있는 감사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대표를 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달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도 밝혔다.
어센더캐피탈은 현재 인포바인의 주식 3% 이상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