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수ELW 가격 거품 제거돼"

입력 2015-03-26 09:47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 건전화 조치의 결과로 최근 지수ELW의 가격거품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1년 7월 지수ELW 발행요건을 표준화한 이후 ELW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지수옵션 대비 지수ELW의 가격 할증 현상이 사라졌다고분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발행요건을 표준화하기 전에는 지수ELW가 지수옵션 대비 약 16% 높게 거래됐지만, 지난달 기준으로 지수옵션 대비 지수ELW 가격 할증률은 0.2%로낮아졌다.

김영 한국거래소 상품제도팀 팀장은 "과거 스캘퍼(초단타투자자)로부터 입은 손실을 일반투자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ELW를 높은 가격에 매도하던 유동성공급자(LP)의 행태가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주식ELW의 경우도 작년 11월 주식ELW 발행요건을 표준화한 뒤 종목 수가 2011년7천155개에서 지난달 기준 2천715개로 감소, 종목 간 비교 가능성이 커졌다.

또 거래소는 ELW 시장 참여자가 다양해졌고 거래과열 현상도 진정됐다고 봤다.

2011년 기준 ELW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은 각각 2.6%, 3.8%였지만올해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은 35.8%, 5.5%로 커졌다. 투자자 활동계좌수도 2011년 9천898개에서 지난달 기준 3천458개로 줄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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