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회복…외국인 '사자' 전환

입력 2015-03-30 10:26  

코스피가 30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2,0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12%) 오른 2,022.26을 나타냈다.

지수는 6.80포인트(0.34%) 오른 2,026.60으로 출발했다가 약세로 전환, 2,020선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개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돌아섰다.

개인도 11억원 순매수해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홀로 261억원을 순매도해 9거래일째 '팔자'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2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지만 상승 강도는 크지 않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추가분을 받기 위해 늦어도 이번 초까지 개혁안을 제출해야 하고, 예멘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는 등 외부 불안요인이 증시를 짓누르는 양상이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동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나기업 실적 면에서 주가 상승을 이끌 동력을 찾기 어렵다"며 "코스피가 단기적으로크게 내려가지는 않겠지만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46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의료정밀(4.48%)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종이목재(1.77%), 섬유의복(1.32%), 건설업(1.31%) 등도 올랐다.

철강금속(-1.92%), 은행(-0.57%), 통신업(-0.4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현대차[005380](0.30%), 네이버(1.04%), 제일모직[028260](1.02%) 등은 올랐고SK하이닉스[000660](-0.76%), 한국전력[015760](-0.11%), 현대모비스[012330](-0.41%), 포스코[005490](-3.78%) 등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42만1천원)는 보합세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2.78포인트(0.43%) 상승한 642.90을 기록했다.

개인이 148억원 순매수해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1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1.00%)과 파라다이스[034230](-0.47%)는 약세지만 다음카카오[035720](0.44%), 동서[026960](2.09%), CJ[001040] E&M[130960](1.50%), 컴투스[078340](2.81%) 등은 강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1억9천800원으로집계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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