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부펀드 "전 세계 직접투자 강화…미국 주시"

입력 2015-03-30 11:36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글로벌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를 강화한다고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CIC는 특히 미국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딩쉐둥 (丁學東) CIC 회장은 지난 26일 중국 보아오(博鰲) 포럼에서 가진 WSJ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끄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다소 힘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딩 회장은 "내 관점에서 아베노믹스는 게으른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CIC가 해외 자산 관리에서 더 직접적인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IC는 최근 인프라와 토지 자산에 대한 투자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CIC캐피털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구를 만들었다.

그는 "과거 외국 국부펀드로부터 교훈을 얻었다"며 "부동산 등 장기 투자 자산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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