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스코강판 지분 103억원 매각(종합)

입력 2015-05-19 19:03  

<<동국제강 재무구조 개선 관련 설명 추가.>>"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현금화"

동국제강[001230]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강판 주식 58만8천주(지분율 9.8%) 전량을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가격은 주당 1만7천484원이며, 총 매각 금액은 102억8천만원이다.

포스코강판 주식은 올 초 동국제강에 흡수합병된 유니온스틸이 2007년 매입해보유해온 것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유휴 자산을 현금화한 것"이라고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앞서 지난달 서울 수하동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4천200억원에삼성생명[032830]에 매각했다.

동국제강은 철강 경기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착수했다.

작년 6월 유상증자를 통해 1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었다. 올 1월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해 재무적 유연성을 키웠다.

abullapia@yna.co.kr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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