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계좌 이체 간소화에 증권사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5-06-23 04:07  

연금저축계좌 이체 간소화 제도 시행 이후 증권사가 보험사의 아성인 연금저축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은 2001년 연금저축계좌 이전 제도가 번거로운 절차 등의 문제로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자 올해 4월 27일부터 한 번의 금융회사 방문만으로 계좌를 옮길수 있는 간소화 제도를 시행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100조원 규모인 연금저축 시장에서 보험업계의 비중은 약 80%에 달하고 은행권은 13%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7% 안팎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4월 연금저축계좌 이체 간소화 제도 시행 이후 한 달 동안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유입됐다.

증권사들이 간소화 제도 도입을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KDB대우증권은 개인연금 웰컴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연금저축계좌 상품에 신규 가입하거나 계약 이전, 일시금 형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과 연 3.5%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에 가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개인연금 성년의 날 이벤트', '자녀 연금저축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마케팅 행사를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저축계좌 상품에 새로 가입하거나 계약 이전 또는 추가 납입한 고객들을 상대로 '연금저축 미생 이벤트 시즌2'를 진행 중이다. 추첨을 거쳐하와이와 제주도 여행상품권, 주유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NH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기존 가입 고객, 타사 이전 고객을 상대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연금저축·개인퇴직연금(IRP)·소장펀드 등 절세형 상품에 가입하는고객 중 2명에게 금 100돈짜리 골드바를 주는 '절세세끼 삼색 디저트 이벤트'를 최근 진행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금리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은행의 연금저축 신탁이나 보험사의 연금저축 보험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증권사 연금저축 펀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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