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50선 돌파…코스피는 횡보세(종합)

입력 2015-06-25 18:36  

<<코스닥 기록 추가. 시간외거래 반영>>

코스닥이 25일 8거래일 연속 상승해 750선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04포인트(0.94%) 오른 753.66에 마감했다.

이는 2007년 11월 16일(755.29) 이후 최고치다. 이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도 204조8천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1.09포인트 오른 747.71로 시작해 기관의 견인 속에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기관은 이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이날도 코스닥시장에서 1천1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2억원어치, 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리스 악재,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 불안이 이어지면서 개별 이슈에 입각한 중소형주 위주의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세계 유동성 환경이 변화할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별 종목 투자의 성격이 강한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으로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이날 0.47포인트(0.02%) 내린 2,08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7.69포인트(0.37%) 내린 2,077.84로 시작한 뒤 대체로 약보합 흐름을 지속했다.

시장은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 협상이 다시 충돌하고 있다는 소식에 경계심을키우는 모습이었다.

구제금융 협상을 논의하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회의를 열었으나, 타결에 이르지 못해 25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15조원 이상의 재정 보강을 추진하겠다고발표한 데 힘입어 코스피는 장중 한때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데다 추경 규모도예상 수준을 벗어나진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리를 걷어내지는 못했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어치, 38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개인이 3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58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가 하락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53% 하락한 가운데 신한지주[055550](-2.29%),SK텔레콤[017670](-1.17%), 포스코[005490](-1.09%), 기아차[000270](-1.08%) 등도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7.43% 오르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2.53%),음식료품(2.01%), 서비스업(1.5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2.00%), 유통업(-1.06%), 기계(-0.93%) 등은 하락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4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9억8천만원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6원 오른 1,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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