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시총 2위로 '껑충'

입력 2015-07-08 16:27  

대형 수출주인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부진을 겪는 가운데 '경기 방어주'인 한국전력[015760]이 8일 시가총액 상위 2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1.50%) 오른 4만7천25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30조3천328억원으로, 전날(29조8천834억원)보다 4천494억원 늘었다.

반면 시가총액 비중 2위였던 SK하이닉스는 1.09% 하락하며 3위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9조7천753억원이다.

수출주가 장기 부진에 빠진 가운데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넘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이 2조305억원으로시장 컨센서스 1조4천373억원보다 41.3%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가 하락 영향이 1분기보다 더 확대되며 이익이 컨센서스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급증한 이익에 비해 주가가 못 오른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한차례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주도주들이 크게 조정을받으면서 증시가 혼란스러워 한국전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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