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시총 2위로 '껑충'(종합)

입력 2015-07-08 17:40  

<<현대차 관련 내용 추가>>현대차, 5년2개월만에 13만원 밑돌아

대형 수출주인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부진을 겪는 가운데 '경기 방어주'인 한국전력[015760]이 8일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꿰찼다.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50%(700원) 오른 4만7천250원에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30조3천328억원으로, 전날 29조8천834억원보다 4천494억원 늘었다.

반면 SK하이닉스반도체는 1.09% 하락해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밀려났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9조7천753억원으로 한전보다 1천81억원 적다.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가 시가총액 순위 4위에 머물고 있다.

작년 한국전력 부지 고가 인수 논란 이후 내림세를 걷는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2.66%(3천500원) 하락한 12만8천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의 주가가13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0년 4월 22일 12만5천500원 이후 5년 2개월여 만이다.

대형 수출주가 장기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조3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조4천373억원보다 41.3%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가 하락영향이 1분기보다 더 확대되며 이익이 컨센서스보다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급증한 이익에 비해 주가가 못 오른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한차례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주도주들이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증시가 혼란스러워 한국전력이 두드러질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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