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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우조선해양, 단기매매 전략 위험"

입력 2015-07-20 08:59  

삼성증권은 20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주가가 2분기 대규모 적자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지만, 향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매매 전략을 취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현대중공업[009540]이 1조9천억원의 영업적자를발표한 뒤 25일간 34% 반등한 바 있어 투자자들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초단기 매매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해당 사례를 대우조선해양에 그대로 적용하기는어렵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의 손실을 인식할 경우 이는 1분기 말 지배주주 자본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기법 중 가장 변동성이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로도 가치 산정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언론에 최근 보도되는 증자까지 현실화될 때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 희석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현대중공업 사례를 적용해 대우조선해양을 단기매매하는 전략은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추가자본조달 가능성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수주활동 위축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워크아웃 등의 가능성을 배제해도 향후 채권단의 관리가 강화될 가능성은여전히 크다"며 "신규 수주 후 건조대금을 수취하는 인도 시점까지는 조선사의 운전자금 부담이 높아지는 구조도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꺼리게 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목표주가와 이익추정 하향 역시 지속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500원에서 8천600원으로 낮췄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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