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계열사 제주항공, 상장예비심사 신청(종합)

입력 2015-08-20 17:25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최초로 주식상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제주항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각각 50억원과 150억원을 출자해합작한 항공사로 설립됐다.

현재 AK홀딩스[006840] 외 3인이 84.8%, 제주도가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천106억원, 320억원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20대의 B737-800(186∼189석) 기종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올해 말 22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나머지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각각 14대, 이스타항공 12대, 티웨이항공은 10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제주항공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함에 따라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현지심사 등을 거쳐 두세 달 안에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예비심사 통과 결정이 나면 제주항공은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가 끝나면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소가 상장승인을 통보하면 주식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제주항공은 연내 상장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주식 상장을 앞두고 애경(Aekyung)그룹 주력 계열사임을 알리는 'AK'를 상호에 추가해 'AK제주항공'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주도와 협의 중이다.

상호를 바꿔도 된다고 도와 합의가 이뤄지면 다음 달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noano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