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눈치작전'…코스피, 1,930선 횡보

입력 2015-09-15 15:39  

외국인 29일째 순매도…코스닥도 소폭 상승

코스피가 15일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며 1,930선에서 횡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32%) 오른 1,937.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1,930.44로 출발한 이후 큰 폭의 변동없이 움직이다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16∼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장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FOMC 회의 전까지는 외국인이 적극적인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작으며 횡보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의 방향성은 FOMC 회의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연기금이 1천848억원어치 '사자'에 나서는 등 전체적으로 2천12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1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팔자'로 돌아선 뒤 역대 두 번째인 29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천3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5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9%), 운수·창고(-0.53%), 전기전자(-0.25%)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증권(2.54%), 섬유·의복(2.31%), 의료정밀(2.22%), 은행(1.66%), 의약품(1.41%), 통신업(0.91%), 운송장비(0.74%)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0.09%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2.89%), 현대모비스[012330](-0.47%), POSCO[005490](-2.65%) 등도 약세였다.

반면에 현대차[005380](1.29%)와 기아차[000270](1.97%)는 최근 원화 약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부터 거래된 통합 삼성물산[028260]은 2.84%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의 약세를 딛고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87포인트(0.58%) 오른 666.7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원, 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2억원 규모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6원 오른 1,186.7원으로 마감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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