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동양[001520]의 새 주인 자리를놓고 다수의 주주 간에 지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21일 동양의 주식 1천489만주(지분율 6.27%)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파인트리자산운용 측은 "펀드 운용상 단순 투자 목적이며, 보유 기간 경영권에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양은 대량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없어 사실상 무주공산에 가깝다.
통상 상장사는 총발행주식 수 기준으로 지분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해야 안정적으로 경영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유진기업[023410]과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지난달부터 각각 11차례와 6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를 통해 동양의 지분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
유진그룹이 지난 12일 기준으로 보유 중인 동양의 지분율은 7.05%로, 현재 최대주주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반기보고서상 최대주주였던 동양레저(3.03%)를 따돌린지 오래다.
유진그룹은 지분 매입 이유를 '투자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추가 지분 매입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다.
특히 삼표와 맞붙은 동양시멘트[038500] 인수전에서 패한 터라 모기업인 동양의지분 매입 배경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유진과 국내 레미콘 업계 맞수인 삼표를 비롯해 국내 기업 몇 곳이 동양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Ƌ% 룰'을 피해 관계사를 동원해 분할 매집에나선 기업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동양을 놓고 다수 주주간에 치열한 지분 경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동양은 현재 채무를 전액 변제해 법정관리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으나 법원이 매각 방안 등을 확정하지 않아 새 주인 찾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파인트리자산운용은 21일 동양의 주식 1천489만주(지분율 6.27%)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파인트리자산운용 측은 "펀드 운용상 단순 투자 목적이며, 보유 기간 경영권에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양은 대량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없어 사실상 무주공산에 가깝다.
통상 상장사는 총발행주식 수 기준으로 지분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해야 안정적으로 경영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유진기업[023410]과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지난달부터 각각 11차례와 6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를 통해 동양의 지분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
유진그룹이 지난 12일 기준으로 보유 중인 동양의 지분율은 7.05%로, 현재 최대주주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반기보고서상 최대주주였던 동양레저(3.03%)를 따돌린지 오래다.
유진그룹은 지분 매입 이유를 '투자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추가 지분 매입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다.
특히 삼표와 맞붙은 동양시멘트[038500] 인수전에서 패한 터라 모기업인 동양의지분 매입 배경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유진과 국내 레미콘 업계 맞수인 삼표를 비롯해 국내 기업 몇 곳이 동양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Ƌ% 룰'을 피해 관계사를 동원해 분할 매집에나선 기업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동양을 놓고 다수 주주간에 치열한 지분 경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동양은 현재 채무를 전액 변제해 법정관리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으나 법원이 매각 방안 등을 확정하지 않아 새 주인 찾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