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OCI머티리얼즈, 실적 호조에도 업황 불안"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업황 불안감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4만5천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20.4%, 44.8% 증가한 906억원, 3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846억원, 영업이익 282억원)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3분기 정보기술(IT) 업황이 성수기에 진입하며 메모리와 LCD 패널가동률 증가에 따른 NF3 가스 출하량이 증가한 가운데 NF3 가스 가격이 추가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OCI머티리얼즈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천332억원, 영업이익 1천86억원에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진출 및 인텔의중국팹 가동 등 반도체 업황 우려로 고점 대비 41%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평택 반도체 공장 등 NF3 수요 증가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