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선물 포지션이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연일초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외국인 선물매매 계약수는 연초 이후 누적5만9천690계약 순매수로 사상 최고치를 또 한차례 경신했고 6만 계약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를 목전에 둔 모습이다. 지난 8월 21일 순매수 전환 이후 거침없는 매수행렬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 달러강세 완화 등 8월말 이후의 글로벌 기류와 시장 안도감에 근거한 상황변화로 이해할 수 있다.
관심은 이런 추세가 지속할지 여부에 쏠려있다. 선물거래의 본질대로 이것이 향후 증시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투영된 결과라면 연말증시의 색깔은 당초 기대보다화려하게 변모할 수 있다. 중국의 계속된 정책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경기회복의 단초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실적 바닥 통과까지 완성되는 그림이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최근 외국인 선물 매매 패턴은 2015년 시장밸류에이션(P/E)과 유사한 궤적을 그리며 움직여왔다. 주목할 점은 최근 시장 P/E가연고점 레벨을 뚫지 못한 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계속된 수출 침체와 실적 리스크 확산, 한계기업의 단기 호구지책일지도 모르는 중국 경기부양책의 민낯이 더불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결국, 사상 최대 규모 외국인 선물 매수는 연말증시에 대한 낙관적 인식의 출발점이기보다는 한껏 부풀어오른 경계감의 증거로 해석함이 타당하다. 추가적인 인덱스 플레이보다는 상승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주 옥석 가리기에 집중할 시점인 것이다.
친환경 소비(스마트카 및 파리 유엔기후협약당사자총회 수혜), 뉴 코머스(오프라인 및 온라인/모바일 쇼핑 플랫폼 통합), 방위산업 등 구조적 성장산업 내 대표주를 압축하는 작업에 주력할 필요가 있겠다.
(작성자: 김용구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책임연구위원 ygno.1.kim@samsung.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 달러강세 완화 등 8월말 이후의 글로벌 기류와 시장 안도감에 근거한 상황변화로 이해할 수 있다.
관심은 이런 추세가 지속할지 여부에 쏠려있다. 선물거래의 본질대로 이것이 향후 증시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투영된 결과라면 연말증시의 색깔은 당초 기대보다화려하게 변모할 수 있다. 중국의 계속된 정책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경기회복의 단초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실적 바닥 통과까지 완성되는 그림이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최근 외국인 선물 매매 패턴은 2015년 시장밸류에이션(P/E)과 유사한 궤적을 그리며 움직여왔다. 주목할 점은 최근 시장 P/E가연고점 레벨을 뚫지 못한 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계속된 수출 침체와 실적 리스크 확산, 한계기업의 단기 호구지책일지도 모르는 중국 경기부양책의 민낯이 더불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결국, 사상 최대 규모 외국인 선물 매수는 연말증시에 대한 낙관적 인식의 출발점이기보다는 한껏 부풀어오른 경계감의 증거로 해석함이 타당하다. 추가적인 인덱스 플레이보다는 상승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주 옥석 가리기에 집중할 시점인 것이다.
친환경 소비(스마트카 및 파리 유엔기후협약당사자총회 수혜), 뉴 코머스(오프라인 및 온라인/모바일 쇼핑 플랫폼 통합), 방위산업 등 구조적 성장산업 내 대표주를 압축하는 작업에 주력할 필요가 있겠다.
(작성자: 김용구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책임연구위원 ygno.1.kim@samsung.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