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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파생 증권 증가 둔화…증권사 건전성 양호"

입력 2015-11-26 14:24  

H지수 추종 ELS·DLS 잔액 9월 수준 유지

금융감독당국은 올해 하반기 들어 파생결합증권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파생결합증권에 따른 증권사의 건전성 등 위험요인도관리 가능한 상태라고 2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20일 현재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97조6천억원으로 6월 말의 94조4천억원보다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2012년 말 51조6천억원, 2013년 말 63조2천억원, 작년 말 84조1천억원 등으로 급격히 불어났다.

특히 최근 쏠림 현상이 문제시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기초로한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올해 6월 35조9천억원에서 이달 20일 36조7천억원으로 2.2%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파생결합증권에서 H지수를 추종하는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비중은 38.0%에서 37.6%로 소폭 줄었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10월 금융투자회사의 자율 합의 이후 H지수를 기초로 한 ELS와 DLS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행되면서 현재 잔액이 지난 9월 말 수준을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 이후에는 발행 잔액이 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현재 증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이라고평가했다.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66.9%. 이 수치는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눠서 산출하는데 150%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경영개선을 권고한다.

유동성비율도 138.1%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올해 9월 증권사에 대해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결과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자금조달 시장과 자산매각 시장이 동시에 악화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가 파생상품 발행 및 상환 현황, 증권사 자율합의 이행여부 등을 주간단위로 점검하고 있다"며 "건전성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도 연내 실시하고 파생결합증권 조달자금에 대한 별도 계정 마련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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