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내달16일 코스닥입성…"세계 줄기세포 업체로"

입력 2015-11-30 14:25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안트로젠이 내달 16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계기로 세계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는 30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해외 진출로 시장을 키워 명실상부한 세계 줄기세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밝혔다.

안트로젠은 특화된 3차원 배양 조직공학 기술력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임상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와 심재성 2도 화상치료제 등 대부분의 치료제를 2018년까지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 시험 중인 치료제의 제품화에 속도를 내 희귀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안트로젠은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연구 개발에집중하고 있다.

성체줄기세포의 하나인 지방유래줄기세포는 체내에 다량 존재해 채취나 체외 배양이 비교적 쉬운 편으로 알려졌다. 안트로젠의 대표 제품은 크론성 누공 치료제인'큐피스템'으로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중 유일하게 보험 급여 대상으로 지정됐고,전 세계에서 처음 지방줄기세포 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

안트로젠은 또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생산하는 화장품 'SCM2' 등 홈케어 제품를 생산하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레모둘린'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안트로젠은 지난해 매출액 18억3천만원과 당기순손실 14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27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4천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안트로젠은 주식 120만주를 주당 2만3천∼2만8천원에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76억∼336억원이다.

회사 측은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1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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