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美금리인상보다 경기둔화에 대비해야"

입력 2015-12-14 08:59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국의 금융위기보다는 경기둔화 장기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동준 연구원은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통화완화를 준비 중"이라면서 "미국 금리인상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을 압박할 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미래의 성장둔화를 반영, 장기금리는 하락할 것"이라면서 "정부와 민간 상위계층의 양호한 현금 흐름 완충력으로 한국경제는향후 1∼2년 금융위기보다는 경기둔화의 장기화 위험이 더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민간의 신용등급은 하향, 정부의 신용등급은 상향 중"이라면서 "기업(주식)에 투자한 외국인의 이탈은 개연성이 있어도 정부(장기국채)에 투자한 이들의 이탈 명분은 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외국인 채권투자 세율 인하 논의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금리인상은 미국경제의 정점(2016년)을 앞두고 인상에 나서는 첫 번째 사례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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