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한전, 작년 영업익 사상최대…실적 상향"

입력 2016-01-25 08:39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올해 1분기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만7천원)를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한전은 작년 기대 이상의 영업 실적과 삼성동 토지 매각으로차입금이 감소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전기요금 인하폭은 애초예상한 수준을 밑돌아 실적 상향 조정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6.9% 증가한 2조1천억원으로 분기 최대가 예상된다"며 "작년 7월 용도별 요금을 일부 인하했지만, 인하율이 평균 1.0% 수준으로 한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력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예비율이 10%를 웃돌면서 전력구입비가줄어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도 10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한전의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4.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라며 "배당성향을 감안한 배당수익률은 22일 종가 4만9천800원 기준 4.2%"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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