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돈데다 향후 상승 여력도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LG화학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3천5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 밑돌았다"며 "영업이익 감소의 주원인은 석유화학부문 실적 둔화"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배터리 부문은 IT 배터리 실적 감소에도 전분기 대비 183% 개선된 28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용 배터리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4분기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률과 영업이익 기여도가 2.9%와 8.2%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 최근 중국 정부의 자국 업체 보호 정책을 감안하면 모멘텀 가시성은 다소 저하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LG화학의 영업이익은 화학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작년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고 동종업체 대비밸류에이션(평가가치) 또한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도연 연구원은 "LG화학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3천5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 밑돌았다"며 "영업이익 감소의 주원인은 석유화학부문 실적 둔화"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배터리 부문은 IT 배터리 실적 감소에도 전분기 대비 183% 개선된 28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용 배터리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4분기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률과 영업이익 기여도가 2.9%와 8.2%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 최근 중국 정부의 자국 업체 보호 정책을 감안하면 모멘텀 가시성은 다소 저하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LG화학의 영업이익은 화학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작년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고 동종업체 대비밸류에이션(평가가치) 또한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