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공매도 비중 높은 낙폭과대주에 관심"

입력 2016-01-27 16:11  

한화투자증권[003530]은 27일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국면에서는 공매도 비중이 높은 낙폭 과대주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조언했다.

정재현 연구원은 "올해 들어 주가가 급락하며 거래소 시장이 대형주를 중심으로과매도됐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거래소 대형주에 집중되며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심하게 과매도됐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 지수의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의 기준값인 30을 밑돈 뒤 소폭 반등한 상태"라며 "특별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과다한하락에 따른 단기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의 과매도 또는 과매수 상태를 기술적으로 판단할 때 자주 사용되는 지표인RSI는 특정 기간 주가 변화량에서 상승 변화량이 차지하는 비율로 통상 30 이하면과매도, 70 이상이면 과매수된 것으로 해석한다.

정 연구원은 "지난 5년을 돌이켜보면 코스피200지수의 RSI가 30을 밑도는 과매도 국면이 매년 한번씩 나타났고 그때마다 코스피200 지수는 연중 저점을 기록했다"며 "연중 저점 전후의 주가 낙폭과 반등폭은 달랐지만 급락 이후 급반등이라는 패턴은 유사하게 반복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중 저점을 지나 주가 반등이 시작되면 강한 상승세가 한달 가량 지속됐다"며 "지난 5년간의 평균 반등폭은 8.6%였고, 1개월가량 급반등한 뒤에는 주가 상승세가 둔화하며 단순 반등 과정이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낙폭 과대 종목군과 공매도 종목군이 단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봤다.

정 연구원은 "낙폭 과대 종목군은 과도한 주가 하락에 따른 자율 반등을 기대할수 있고 공매도 종목군은 숏커버(매도 포지션 청산)로 인한 수급 개선을 기대할 수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낙폭 과대나 숏커버로 인한 반등세가 1개월 이상 지속되기는 어려우므로 단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60일 누적 공매도율이 상위 25%에 속하고 3개월 주가 하락률이 상위 50% 이내인 종목으로는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현대위아[011210], 삼성증권[016360], 호텔신라[008770], 대우증권[006800], 삼성중공업[010140] 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의 반등을 확인하며 분할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단기 수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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