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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3월 코스피 오름세…1,880∼1,990 예상"

입력 2016-03-02 08:58  

유진투자증권은 이달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1,880∼1,990을 제시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2013년 이후 최근 3년간 선진국의 양적완화(QE) 정책과 각국통화정책 양극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신흥국 증시 수익률 부진이 심화됐다"며 "하지만 이런 흐름은 올해 들어 반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 신흥국 증시 수익률은 4년 만에 선진국 증시 대비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돌아섰다"며 "코스피 역시 신흥국 증시와 연동하며상승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그 근거 중 하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를 들었다.

그는 "통화정책 정상화라는 큰 틀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된 연준 내부적인 매파와 비둘기파의 파열음 심화는 수그러들었다"며 "달러화 강세에 브레이크가 걸렸고, 신흥국의 비달러화 자산가격에 대한 장기간 이어진 비관적인시각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자재 가격의 바닥권 통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점도 신흥국 증시의 아웃퍼폼 요인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성향이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전략으로 돌아섰다"며 "지난달 한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5개국 증시의외국인 매매는 4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됐고, JP모건 신흥국채권 가산금리는 하락반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신흥국채권 가산금리 하락기간은 외국인 순매수 기간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소재업종 중심으로 최근 3주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데,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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