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

입력 2016-03-09 09:09  

코스피가 9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9포인트(0.33%) 내린 1,939.

7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9%) 내린 1,940.55로 출발해 1,940선 주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발표된 중국 수출 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시장에 불안 심리가 형성됐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0일)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상존하며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감도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도 중국 수출과 일본 경제 성장률 지표 등이 부진하게 나오며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됨에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데다 유가까지 하락하며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원과 154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있다. 개인은 홀로 8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0.08%) 하락한 673.80을 나타냈다.

지수는 0.39포인트(0.06%) 내린 673.93으로 출발한 뒤 약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보유한 웹젠 지분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36% 상승했다. 웹젠도 17.99% 오르며 동반 강세다.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파수닷컴(9.55%), 이니텍(2.52%) 등과 같은 보안주도 강세다.

쌍방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14.66% 급등했다.

최장 5년인 면세점 사업 기간이 10년으로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전날 16%대의 오름폭을 보였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차익실현 매물에 3.28%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에 1.48% 하락 중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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