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앞둔 관망세 속 소폭 상승…1,970선 공방

입력 2016-03-16 09:13  

코스닥, 7거래일 만에 하락…'착시 유발' 코데즈컴바인 급락 반전

코스피는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3월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서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6%) 오른 1,973.05를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71.58로 장을 시작한 뒤 1,970선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정책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할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심이 혼재하며 시장에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상황에서 FOMC의 결과에 따라 시장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내리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증시가 하락한 것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0포인트(0.13%) 상승한 17,251.5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5% 하락했다.

국제유가 역시 공급 과잉 우려가 이어지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4센트(2.26%) 내린 배럴당 36.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 원과 24억 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개인만 31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1%) 하락한 692.56을 나타내며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11포인트(0.16%) 오른 694.45로 개장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코데즈컴바인의 이상 급등세로 인한 왜곡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까지 차지했던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이날 12.77% 하락 반전했다.

거래가 정지된 지난 10일을 포함해 전날까지 9거래일간 551%나 폭등했지만 최근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는 등 악재가 더 많은 데다 거래소가시세 조종이나 주가 조작 가능성 등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하면서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자본 잠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첫날 7.67%의 강세를 보였다.

심엔터테인먼트[204630]는 최대주주가 중국 최대 종합 엔터기업인 화이브라더스로 바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동원[003580]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950130]는 빌앤드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조성한 GHIF펀드로부터 800만 달러(약 9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9.26%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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