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매도 압력을 강화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당분간 철강, 금속, 건설주에 매물 압박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17일 "기관이 최근 12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며 2조4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출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달 29일부터 11거래일 연속자금이 순유출됐다.
이 기간에 순유출된 자금은 1조2천956억원에 달했다.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1,950선을 회복하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며 "사모펀드 중심의 자금 이탈이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력이 커코스피의 추가 상승폭과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기관의 매도세는 차익실현 성격이 강했다"며 "당분간 코스피보다 가격부담이 크고 매물 소화 비중이 낮은 철강과 금속, 건설 업종에서 매도 압력이 강화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강호 연구원은 17일 "기관이 최근 12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며 2조4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출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달 29일부터 11거래일 연속자금이 순유출됐다.
이 기간에 순유출된 자금은 1조2천956억원에 달했다.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1,950선을 회복하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며 "사모펀드 중심의 자금 이탈이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력이 커코스피의 추가 상승폭과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기관의 매도세는 차익실현 성격이 강했다"며 "당분간 코스피보다 가격부담이 크고 매물 소화 비중이 낮은 철강과 금속, 건설 업종에서 매도 압력이 강화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