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중국 해외여행 이제 시작…'한국 매력적'"

입력 2016-03-24 08:23  

KDB대우증권은 24일 중국 관광객 증가세 둔화우려는 기우라며 여행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함승희·박치영 연구원은 "작년 중국 해외 여행객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억2천786만명을 기록했다"며 "거시 경제 우려가 가중되는 환경에서 단기 성장률 둔화는 부정적으로 해석되기 쉽지만, 중국의 해외여행은 우려하기엔 너무나 초기 성장기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함·박 연구원은 "중국 해외여행 소비는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해 만 3년이지났다"며 "인구 대비 출국자 비중이 10% 미만에 불과하고 해외 여행객 수치의 기저도 불안정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국 해외여행 시장은 1998년부터 2007년까지 구조적 고성장을 지속한한국과 유사한 모습"이라며 "당시 한국은 신용카드 대란(2003∼04년)에도 2003년 한해만 미미한 역성장을 기록하고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함·박 연구원은 최근 일본에 중국 관광객을 빼앗기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양국의 관광 시장의 성격이 다르고 아직 일본의 서비스 물가가 높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여행업 종목 가운데 호텔신라[008770]를 최선호주로, 하나투어[039130]를 관심 종목으로 각각 지목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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