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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쿠팡, 현 수익모델로는 길어야 2년"

입력 2016-04-15 08:20  

KTB투자증권[030210]은 15일 온라인 유통 기업쿠팡이 현 수익 모델을 유지한다면 길어도 2년 안에 성장의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없어 새 수익원을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쿠팡은 작년 말 기준으로 14개의 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며 2017년까지 7개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라며 "물류센터 1개당 토지 비용과건설 비용으로 약 400억원이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3천억여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력 비용 역시 늘어날 여지가 다분하다"며 "김범수 대표는 올해말까지 '쿠팡맨' 인력을 1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해 올해 인건비가 2천500억원에서 3천000천억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작년 말 현금성 자산 6천500억원과 아직 미국 본사에서 송금하지 않은 투자금 4천억원을 합하면 쿠팡은 약 1조원의 투자 여력이 있다"며 "증가하는 인건비와물류비를 고려하면 수익모델을 개선하지 않으면 2017년이 지나기 전 현금고는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받으려면 유통 마진이 아닌 제2의 수익 모델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야 한다"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 쿠팡의 도전은 단기간에 마침표를 찍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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