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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증시격언 '5월에 팔고 떠나라'는 난센스"

입력 2016-04-18 09:21  

증권업계의 격언 중 하나인 Ƌ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키움증권[039490] 홍춘욱 연구원은 18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5월에는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이 전략이 통용됐지만 실제 수익률을 따져보면 맞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1901년부터 2015년까지 5월 초에 주식을 팔고 6월 초에 다시 매수하는 전략을 반복하면 5.16%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 매수 후 보유' 전략의수익률(4.97%)을 약간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러나 주식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비용과 세금을 고려하면 성과는 매수 후 보유 전략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월별 성과를 보면 7월(1.30%)과 12월(1.22%) 성과가 뛰어났고, 9월(-1.00%)과 2월(-0.06%)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는 "특정 달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것도 주식시장이 폭락했던 2008년처럼 특정 해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 월별 계절성을 수익성으로 연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월별 수익률을 고려해 5월에 팔고 10월에 사는 전략을 써 봐도 연평균 수익률이 4.31%로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전략을 따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 다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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