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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택배 예비실사 마무리…이르면 내주 본입찰

입력 2016-05-02 04:05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2일 06시 05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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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DHL·UPS·스틱 3파전…"3천억∼4천억원 예상"

국내 택배업체인 로젠택배 매각 본입찰이 이르면 다음 주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투자업계와 물류업계에 따르면 베어링 프라이빗에쿼티 아시아(PEA)와매각 주관사 JP모간은 입찰적격자(숏리스트)의 예비실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중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자 측은 애초 오는 4일 예비실사를 마무리하고 6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임시공휴일 지정 등의 이유로 일정을 다소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본입찰은 애초 일정보다 1∼2주 정도 미뤄질 것으로 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각자 측은 지난 3월 예비입찰에 참가한 5곳 가운데 세계적 물류업체인 DHL과UPS 등 전략적투자자(SI) 2곳과 재무적투자자(FI)인 국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3곳을 입찰적격자로 선정하고 5주간 예비실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SI들은 로젠택배를 해외 특송의 한국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갖고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각각 한국에 진출한 독일 DHL과 미국 UPS는 국제 특송서비스를 앞세워 국내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SI들의 실제 인수 의지 여부를 의심하는 시선도 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DHL이나 UPS가 실제 매물에 대한 관심보다는 한국의 택배 시장과 업계를 들여다보기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했을 수 있다"면서 "인수 후보가운데 일부는 예비실사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로젠택배는 처음 매물로 나온 작년 말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히자 한동안 매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로젠택배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현대로지스틱스에 이어 국내 4위 규모의 택배업체로 2014년 매출 2천636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의 실적을 냈다.

매각 대상인 로젠택배 지분 100%의 가격은 3천억∼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어링PEA는 2013년 미래에셋PE로부터 1천580억원에 로젠택배를 인수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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