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경동제약[011040]에 대해 성장성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2만6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경동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6억원과7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7.5% 줄었다"며 "작년부터 시작된 외형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2013∼2014년 매출 증가율이비교적 높았지만, 작년부터 주력 제품의 성장이 정체됐다"며 "약품 원료 수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작년부터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시작했지만, 판매관리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연구개발(R&D) 비용이 경쟁사보다 적어 상업성 있는신제품을 순발력 있게 출시하기 어렵다"며 "이는 성장성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지적했다.
그는 "외형 저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이 15%대로 수익성이 좋은 상황이고 순현금자산도 970억원에 이른다"며 "주가 배당률이 3.1%로 배당 투자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태기 연구원은 "경동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6억원과7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7.5% 줄었다"며 "작년부터 시작된 외형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2013∼2014년 매출 증가율이비교적 높았지만, 작년부터 주력 제품의 성장이 정체됐다"며 "약품 원료 수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작년부터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시작했지만, 판매관리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연구개발(R&D) 비용이 경쟁사보다 적어 상업성 있는신제품을 순발력 있게 출시하기 어렵다"며 "이는 성장성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지적했다.
그는 "외형 저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이 15%대로 수익성이 좋은 상황이고 순현금자산도 970억원에 이른다"며 "주가 배당률이 3.1%로 배당 투자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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