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한 주체는 건신기금이 아닌 삼성자산운용이라고 설명해와 이를 수정하고 내용 보완했습니다.>>中 건설은행 자회사 건신기금과 ETF 자문계약
삼성자산운용이 중국 본토에 상장지수펀드(ETF)운용 노하우를 수출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자산규모 세계 2위의 중국 건신기금과 중국 현지에서 ETF 사업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합의하고 본계약을 맺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우선 올해 안에 3∼5종의 ETF 상품을 내놓을 예정인 건신기금에 운용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올해 9월 말까지 중국 베이징에 자문사를 세우고 ETF 전문 운용사 설립이 허용되면 건신기금과의 합작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운용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긴 하지만 이미 홍콩증권거래소에 파생형 상품 2종과 원유선물 ETF를 상장,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마련한 바 있다.
건신기금은 중국 2위인 건설은행 자회사로 2005년 설립 이후 현재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1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업 건설은행의 자산운용사 육성 방침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는 게업계의 평가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EFT 시장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초기 발전 단계이지만 순자산 규모가 88조원으로 한국의 4배 수준이고 2020년에 18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동개발 상품에 대해선 장기간 수익을 일정 비율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으로선 중국 본토시장에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했다는의미가 있다.
두 회사는 또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내에서 채권투자를 할 때 건신기금의 채권펀드에 자금을위탁하고, 건신기금은 해외펀드에 투자할 때 삼성의 뉴욕, 런던, 홍콩 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우리가 국내에서 15년간 쌓아온 운용과 상품개발노하우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며 "중국, 홍콩 등 범아시아권 시장에 적극적으로진출해 해외 ETF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상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에 인도 릴라이언스캐피탈 및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캐피탈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또 올해 4월에는 제휴 대상을 유럽금융 명문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로 넓혔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자산운용이 중국 본토에 상장지수펀드(ETF)운용 노하우를 수출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자산규모 세계 2위의 중국 건신기금과 중국 현지에서 ETF 사업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합의하고 본계약을 맺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우선 올해 안에 3∼5종의 ETF 상품을 내놓을 예정인 건신기금에 운용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올해 9월 말까지 중국 베이징에 자문사를 세우고 ETF 전문 운용사 설립이 허용되면 건신기금과의 합작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운용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긴 하지만 이미 홍콩증권거래소에 파생형 상품 2종과 원유선물 ETF를 상장,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마련한 바 있다.
건신기금은 중국 2위인 건설은행 자회사로 2005년 설립 이후 현재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1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업 건설은행의 자산운용사 육성 방침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는 게업계의 평가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EFT 시장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초기 발전 단계이지만 순자산 규모가 88조원으로 한국의 4배 수준이고 2020년에 18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동개발 상품에 대해선 장기간 수익을 일정 비율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으로선 중국 본토시장에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했다는의미가 있다.
두 회사는 또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내에서 채권투자를 할 때 건신기금의 채권펀드에 자금을위탁하고, 건신기금은 해외펀드에 투자할 때 삼성의 뉴욕, 런던, 홍콩 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우리가 국내에서 15년간 쌓아온 운용과 상품개발노하우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며 "중국, 홍콩 등 범아시아권 시장에 적극적으로진출해 해외 ETF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상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에 인도 릴라이언스캐피탈 및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캐피탈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또 올해 4월에는 제휴 대상을 유럽금융 명문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로 넓혔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