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기술적 반등 가능성 큰 상황"

입력 2016-05-25 08:41  

현 지수 수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면서 의미 있는 지지선 구축 과정(및 기술적 반등)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인해 단기간에 증시 급락이 나타난다면, 이에대해서는 적극적인 매수 전략으로 대응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증시 조정을 유발하는 요인들로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 사이클의 일시적 위축,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확률 급등락,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 중국 A주 편입가능성 등이 있다.

다만 이 요인들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코스피(KOSPI)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10.0배 수준에 근접해 있다.

수급 측면에서 보더라도 급격한 원/달러 환율 변동성만 아니라면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4월 이후 실질적인 증시 조정의 수급 요인이었던기관 순매도 압력은 60일 누적 기관 순매도 사이클이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어 수급불균형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KOSPI(대형주) 20일선과 60일선 간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현 시점은 기술적 측면에서도 추가 하락 제한 및 기술적 반등이 출현할 타이밍에 가깝다고 본다.

미 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연초 이후 우리 증시가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확률과 높은 상관성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더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해 우리 증시의 적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분기 이후 안정적인 국제유가 전망은 신흥국 위험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작용할 것이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지표 및 시장위험 지표는 최근 증시가 위험에대한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해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최근 우리 증시에 내재된 추가 지수 조정 압력이라는 부정적증시 분위기 조성은 과거 학습 효과에 기초한 일종의 과잉 반응이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위안/달러 환율 추가 상승(또는 급등) 또는 글로벌 증시 및 금융시장 변동성 추가 확대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현 수준에서 우리 증시는 의미있는 저점 확인과 함께 기술적 반등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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