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측면에서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세력은 단연 외국인이다.
2012년 이후 코스피와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방향성이 일치한다.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국면에서는 코스피가 상승하고 그렇지 않은 국면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난다.
올해에도 이런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2월 중순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공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1,800선 중반에서 2,0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코스피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결국 외국인의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면 향후 코스피의 방향성을가늠할 수 있다.
연초 이후 외국인 수급은 원/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3월 이후 유럽과 일본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이 늦어질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달러의 추가적인 약세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발표된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 연준위원들은 2분기 경제가 연준의 성장 전망과 일치하고, 고용이 좋아지고,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올라간다면 6월에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로 전환했고, 6월 금리 인상 확률은 4%에서 28%로 급등했다.
실제로 연준 주요 인사들은 6월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사실들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더불어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위안화 절하가 재차 진행되는 것도부담이다. 작년 8월 위안화가 갑작스럽게 절하된 이후 위안화 절하 국면에서는 언제나 코스피의 조정이 나타났다.
외국인 수급도 위안화가 절하되는 국면에서 순매도 강도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중국 위안화 절하로 외국인 수급 위축은 당분간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 달에는 16일 FOMC, 23일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예정돼 있고 중국A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 등 굵직한 이벤트도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수급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업종에서는 소재, 산업재 등 가치주보다는 헬스케어, IT소프트웨어 등 성장주에주목한다.
FOMC가 있는 내달 중순까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달러 약세가 계속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상품 가격이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 성장주의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성자: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연구원 seunghee.ko@dwse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12년 이후 코스피와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방향성이 일치한다.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국면에서는 코스피가 상승하고 그렇지 않은 국면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난다.
올해에도 이런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2월 중순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공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1,800선 중반에서 2,0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코스피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결국 외국인의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면 향후 코스피의 방향성을가늠할 수 있다.
연초 이후 외국인 수급은 원/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3월 이후 유럽과 일본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이 늦어질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달러의 추가적인 약세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발표된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 연준위원들은 2분기 경제가 연준의 성장 전망과 일치하고, 고용이 좋아지고,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올라간다면 6월에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로 전환했고, 6월 금리 인상 확률은 4%에서 28%로 급등했다.
실제로 연준 주요 인사들은 6월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사실들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더불어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위안화 절하가 재차 진행되는 것도부담이다. 작년 8월 위안화가 갑작스럽게 절하된 이후 위안화 절하 국면에서는 언제나 코스피의 조정이 나타났다.
외국인 수급도 위안화가 절하되는 국면에서 순매도 강도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중국 위안화 절하로 외국인 수급 위축은 당분간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 달에는 16일 FOMC, 23일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예정돼 있고 중국A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 등 굵직한 이벤트도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수급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업종에서는 소재, 산업재 등 가치주보다는 헬스케어, IT소프트웨어 등 성장주에주목한다.
FOMC가 있는 내달 중순까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달러 약세가 계속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상품 가격이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 성장주의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성자: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연구원 seunghee.ko@dwse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