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23일 상장…"세포치료 기반 신약 개발"

입력 2016-06-09 14:07  

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녹십자랩셀이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이사는 9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IPO를 통해 신개념 면역 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겨 초일류 바이오 생명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1년 6월 설립된 녹십자랩셀의 주요 사업은 세포치료, 세포 보관, 검체검사,바이오 물류 등이다.

특히 녹십자랩셀은 녹십자그룹의 세포치료 사업 중 NK세포와 줄기세포 치료제연구를 담당한다.

NK세포(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만을 감지하고 직접 공격해 파괴하는 면역 세포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를 선택적으로 대량 배양한 간암 치료제 'MG4101'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2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수준으로, NK세포 분야에서 전 세계 '톱 3'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 기반의 면역 세포 치료제와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성 치료제를 2022년 상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복수 대표는 "지난 반세기 국내 생명공학 산업을 선도한 녹십자그룹의 일원으로서 이제는 세포치료 기반 신약개발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매출액 345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을 올려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최근 3년간 12%에 가까운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올해 1분기에는매출액 90억원과 영업이익 8억원을 거뒀다.

녹십자랩셀의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1만3천600∼1만5천900원이다.

공모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318억원이다.

오는 15∼16일 청약을 받아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주관사는 LIG투자증권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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