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브렉시트 개표 결과 따라 '널뛰기'…장중 등락폭 42p(종합)

입력 2016-06-24 10:33  

<<10시15분 전후 상황을 반영합니다>>2,001선 상승 출발→하락 반전→1,959선까지 후퇴→다시 반등

코스피가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개표 진행 상황에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37포인트(-0.97%) 내린 1,967.34를 나타냈다가 15분 만에 3.19포인트(0.16%) 오른 1,989.90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브리메인(Bremain·영국의 EU 잔류)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75%) 오른 2,001.55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지역별 개표 결과가 나오면서 하락 반전해 한때 1,959.14까지 밀려나는 등 크게 출렁이고 있다.

영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50분(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2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1%,48.9%를 나타내고 있다.

양쪽의 차이가 근소해 개표 결과가 추가로 나올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바뀌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간밤 글로벌 증시는 잔류 쪽에 쏠리는 상황이었는데 개표 결과가 나오며 역전되다 보니 환율 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그에 따라 코스피도 글로벌 증시의 훈풍을 많이 깎아 먹고 있다"며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 당일 투표자 4천8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여 투표 마감 시간에 맞춰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EU 잔류가 52%, EU 탈퇴가48%로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는 브렉시트 우려가완화된 데 따라 상승했다.

최종 집계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에 발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637억원과 32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66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69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83%)와 운수창고(-2.26%), 증권(-1.98%), 유통업(-2.

11%), 섬유·의복(-1.90%) 등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도 대부분 파란 불이 켜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07%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015760](-1.54%), 현대차[005380](-1.42%), 현대모비스[012330](-1.32%), NAVER[035420](-0.67%)등이 줄줄이 약세다.

2014년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에서 분사된 반도체 리드프레임 제조업체 해성디에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8.38%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현대로템[064350]은 다음 달부터 10개월간 공공기관 입찰이 제한된다는 소식에4.09% 하락 중이다.

정부가 전날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허가함에 따라 한전기술[052690]과 한전KPS가 각각 2.07%, 2.22% 상승하는 등 관련주가 들썩였다. 두산중공업[034020]은 4%가까이 올랐다가 0.93%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코스닥 종목인 우리기술[032820](8.

44%), 비에이치아이[083650](7.44%) 등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8포인트(-1.78%) 내린 667.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7.88포인트(1.16%) 오른 687.40으로 출발했으나 역시 하락 반전해 66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과 2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4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텔콘[200230]은 보통주 1주당 1주의 비율로 502만2천주를 무상증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3.66% 급등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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