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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버, 라인 공모가 결정 난항에 약세(종합)

입력 2016-06-27 16:17  

<<장 마감 상황 반영합니다>>

네이버(NAVER[035420])가 자회사 라인의 공모가범위(밴드) 결정을 앞둔 27일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만9천원(3.92%) 내린 71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실적 개선과 라인의 상장 기대감에 지난 23일 장중 76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 여파로 1.07% 하락한데 이어 라인의 상장을 놓고 현지 기관 투자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이라는 소식이 더해지며 이날도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과 일본 동시 상장을 앞둔 라인은 지난 11일부터 투자자 설명회(마케팅 로드쇼)를 진행한 끝에 이날 공모가 밴드를 정할 예정이었다.

라인이 앞서 제시한 공모가는 주당 2천800엔(3만244원)이다. 공모가 밴드는 이가격을 포함해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현지 기관투자자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펀드매니저들이 일본 시장에서 라인의 미지근한 성장을 보면서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광고 전략에도 의문을 품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여기에 브렉시트 결정 여파로 지난 24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7.92% 폭락하는 등증시가 패닉에 빠지며 라인의 주가 전망은 더 불투명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관 투자가들이 회의적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라인주식에 관심을 보일지가 관건"이라며 "국내 증시의 네이버 주가도 영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라인은 이날 오후 3시께 공모가 밴드를 28일 장 마감 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인 관계자는 "오늘 일본 닛케이지수가 반등했지만, 미국이나 유럽 증시를 포함해 세계 시장을 꼬박 하루 모니터링한 후 공모가 밴드를 결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전체 상장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대로라면 라인은 다음 달 8일까지 수요 예측을 한 뒤 같은 달 11일 공모가를 최종 결정해 12∼13일 공모주 청약, 15일 증시 상장 등 일정을 진행한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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