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제주항공 이익증가 속도, 3분기부터 빨라질 것"

입력 2016-06-29 08:38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제주항공[089590]의 이익증가 속도가 올해 3분기부터 빨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천624억원과 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늘고 영업이익은 44.6%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경기침체에 4월 총선 영향으로 2분기 국내 항공수요 증가세가 다소둔화해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이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에는 임차 항공기의 반납이 없어 3분기부터 정비비 부담이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정비비 때문에 작년 하반기부터 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만큼올 3분기부터는 이익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2분기를 저점으로 투자심리가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지난달 7개 해외 저비용 항공사들과 함께 설립한 '밸류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부터 얼라이언스 항공사들의 통합 예약시스템(ABB)이 운영되면서 탑승률이 높아지는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원가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성장 잠재력이 큰 유료 부가서비스가 빠르게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천원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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